요즘들어 돈을 빌려주는 은행들의 시장에 변화가 불고 있습니다. 높은 신용상태를 가진 사람들이 타겟이 아닌 어느정도 중간급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돈을 빌려주는 식의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저축은행 밑에 있는 하위 업체들은 울상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중금리로 돈을 빌리는데 어느 은행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중금리로 돈을 빌린다는게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시나요? 말 그대로 낮은 이자가 아닌 중간성격의 이자를 지불하고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을 말하는데요 이 상품은 일반 시중은행부터 저축은행까지 취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축은행은 100% 취급하진 않지만 점점 업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다 취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중간성격의 이자라는 것은 대체 어느정도 수준의 이자를 뜻하는 것일까요? 출시된 상품들 대부분 신용상태를 일정부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아실텐데요 이러한 상품들은 최소 1등급부터 시작하여 7등급에 해당되는 사람들까지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등급부터 3등급정도 신용상태가 양호한 사람들은 사실상 이 상품을 이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보다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데 굳이 이 상품을 이용할 이유가 없겠죠?



이 상품이 출시되기 전 4등급에서 7등급 사이가 되는 사람들은 일반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힘들었기 때문에 저축은행이나 급한경우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났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잡기 위해 중간성격의 이자를 띄는 상품들을 출시하여 일반 은행에서 사람들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4등급에서 7등급인 사람들이 이용할때의 이자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시작은 5%에서 6%라고 하지만 평균적으로 8~9%대 또는 10%대의 이자를 적용받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은행들의 중간이자 성격을 띄는 상품들의 조건 및 특징은 어떻게 될까요?




사잇돌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장 유명한 상품인 사잇돌상품입니다. 1금융권 시중은행에서는 거의다 다룬다고 보시면 되는데 은행 업무시간에 방문으로만 상품신청이 가능하며 한도가 최대 2천만원으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시간에 방문해서 승인이 떨어지기만 하면 그 즉시 10분안에 해당계좌로 돈이 들어오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금융권에서 100% 취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모바일뱅크


휴대폰을 통해 돈을 빌리는 것이 가능한 상품으로 일반 홈페이지로는 상품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일반 시중은행으로 대표적인 상품은 우리은행 위비모바일, 신한은행 써니뱅크등이 있습니다. 역시 사잇돌과 마찬가지로 이자가 높지 않으며 한도 역시 최대 1,000만원정도로 사잇돌보다 약간 더 낮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상품들은 은행업무시간이 종료되더라도 새벽 은행점검시간대가 아니라면 무조건 상품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축은행


저축은행 역시 높지 않은 이자를 적용하는 상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생각나는 업체로는 웰컴저축은행 텐 및 OK저축은행 스파이크OK론 그리고 SBI저축은행 사이다 세종류정도 있네요. 일반은행보다 이자는 약간 더 높으며 등급의 하락이 약간 더 높지만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가 더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9월부터는 사잇돌상품을 저축은행에서도 취급합니다.



P2P


이러한 상품들이 활성화 되기 전에 나온 상품으로서 사람과 사람간의 돈을 빌려주고 해당업계에서 중개를 해줌으로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은 낮은 이자를 적용받고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높은 이자를 적용받게 되는 상품인데 대표적인 업체는 렌딧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등이 있습니다. 일반은행에서 중간이자를 적용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나서 고객들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물론 저축은행도 마찬가지구요.



이상으로 중금리 상품 관련하여 어느은행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대부업체는 이제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현재 P2P 상품을 다루는 곳은 자체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은행 설립 조건미달로 대부업으로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P2P 업계는 대부업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업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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